아나 라린데 구스만의 아스투리아스 주택: 고요한 색채와 예술이 만나다

자연스러움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디자인

라린데는 이 프로젝트에서 그레이와 화이트의 시원한 색상 팔레트, 목재, 그리고 예술을 주요 영감으로 삼았다. 그녀는 이를 통해 각 공간이 현대적인 생활을 반영하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. 이 중에서도 앙수이트는 그레이 타일과 연한 목재가 어우러져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냈다.

라린데의 독특한 디자인 중 하나는 마스터 베드룸의 침대 머리판이다. 그녀는 연필로 목재에 그린 기법을 활용해 이 머리판을 제작했다. 이 머리판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다양한 예술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.

이 디자인은 호주에서 기획되었으며,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6개월 동안 (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) 진행되었다. 라린데는 이 프로젝트에서 건축가, 그래픽 디자이너, 클라이언트, 그리고 건설 업자들과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. 그녀는 이들의 협력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.

이 디자인은 2021년에 A' 인테리어 공간, 소매 및 전시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. 이 상은 예술, 과학, 디자인, 기술의 모범 사례를 포함하고 있으며,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고,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,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공헌하는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.